설악산 자생 식물원은 자연 친화적 시설로 최대한 자연 생태에 가깝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초화류화단, 잔디광장, 백합나무숲, 숲속탐방로, 미로원, 암석원 등. 다양한 테마의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인기가 좋은 온실원에는 라벤더, 알로에, 레몬타임, 선인장 곁에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하천을 따라 걸으면 나오는 수생데크에선 물오리와 민물고기 떼를 관찰할 수 있다. 규모가 크지 않아서 1시간이면 식물원 전체를 천천히 둘러볼 수 있다. 계절에 따라 피는 꽃이 달라서 몇 번을 방문해도 새로운 곳이다. 자세한 관람을 원한다면 숲 해설을 신청해 보자. 숲 해설사의 친절한 설명은 야생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