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피가든의 마지막 코스는 기념품들과 생활 소품들로 가득한 ‘피너츠 스토어’다.
스누피 덕후들에게는 마치 성지 같은 곳. 귀여운 스누피 인형과 풍선은 언제나 아이들에게 인기다. 귤나무 머리를 한 스누피나, 해녀 옷을 입은 스누피 마그넷 등 여기서만 살 수 있는 굿즈도 탐난다. 스누피가 그려진 우산과 우비, 문구용품, 티셔츠, 가방, 담요, 모종삽 등 쇼핑거리들이 넘친다는 것이 함정. 이것저것 눈독 들이다 보면 언제 지름신이 강림해 지갑을 얇게 만들어버릴지 모른다. 스누피 덕후가 아니더라도 이곳은 누구든 한번 발을 들이면 빈손으로 나서기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