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단지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예정이라면 '밤도깨비 소탕 대작전'을 놓치지 말자. 야간 개장 때만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지 내 주요 장소에 숨어 있는 밤도깨비를 찾는 게임이다. 콘셉트는 밤도깨비들이 훔쳐 간 오악사 악기들을 미션을 통해 찾는 것. 악기가 숨겨진 위치에 놓인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소정의 상품도 주어진다. 밤에만 진행할 수 있는 게임인 만큼, 생각보다 어렵다는 점을 잊지 말 것. 정양문에서 대여해 주는 청사초롱 하나 들고 백제문화단지 곳곳을 자세히 살펴보기를 바란다. 게임 참가자는 초등학생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부모님과 함께 즐겨도 좋다. 여름 밤, 엄습하는 무더위를 해결할 방법을 찾는다면 백제문화단지의 가장 깊숙한 곳으로 향하자. 목적지는 ‘생활문화마을’이다. 백제문화단지가 자랑하는 야간 공포 체험 프로그램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백제의 고향' 시즌3, <백제명탐정 혈촌: 마을의 비밀>이다. 백제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다섯 건의 연쇄살인 사건을 두고 수사일지와 용의자의 진술을 토대로 진범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새로운 구성으로 참여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어 주니, 용기가 있다면 도전해 보자.
[야간 주요 프로그램]
· 백제명탐정 혈촌 마을의 비밀 1인 10,000원(만 14세 이상 가능, 어린이와 노약자 금지)
· 청사초롱 대여 1,000원
· 야간 해설 사비로 열차 4,000원(19:00~21:30, 30분 간격 운영)
· 밤 도깨비 소탕 대작전 4,000원
(그 외 관람료 아래 참고)